자영업자 건강보험료 줄이는 합법적인 방법
직장인과 달리 자영업자는 지역가입자로 분류되어,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책정됩니다. 문제는 이 구조상 실제 소득보다 과도한 보험료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하지만 법 테두리 안에서 보험료를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영업자 건강보험료를 낮추는 5가지 실전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소득 기준 조정 – 종합소득세 신고 최적화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은 종합소득세 신고소득입니다. 따라서 신고 시 가능한 모든 경비 공제를 반영해 순소득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적용 팁
-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카드 내역 등 꼼꼼히 제출
- 가족 인건비 신고로 비용처리 가능 (가족도 종합소득세 신고 필요)
- 업무용 차량·통신비·간식비 등 실비 증빙 자료 활용
👉 국세청 홈택스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매년 5월 말까지 신고 필요
2. 재산 과세표준 점검 – 납세자 신청으로 조정 가능
건보료는 주택, 토지, 차량 등 보유 재산에도 과세됩니다. 그러나 일부 재산은 과세 제외 또는 경감 신청이 가능하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여 재산 항목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 임대수익 없는 주택 → 사용하지 않으면 신청 가능
- 오래된 차량 또는 사업용 차량 → 감면 대상 확인
- 1가구 2주택 중 거주 목적 아님 → 제외 요청 가능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민원 가능
3. 피부양자 등록 – 배우자나 직계가족 소득 활용
자신의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직장가입자 가족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 조건
- 연 소득 3,400만 원 이하
- 사업소득 500만 원 이하
- 재산세 과세표준 일정 이하
단, 가족 명의 사업체에서 수익을 올리거나 재산이 많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될 수 있음.
4. 지역가입자 보험료 경감 제도 활용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건보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 이하이거나 최근 폐업한 자영업자에게 유리합니다.
감면 대상
-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 폐업 후 일시적 무소득자
👉 건보 민원24에서 감면 신청 가능
5. 1인 법인 전환 고려
일정 매출 이상이라면 개인사업자에서 1인 법인사업자로 전환하여 급여소득자로 등록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장점
- 직장가입자 전환으로 보험료 기준 소득만 반영
- 사업소득 전체가 반영되는 지역가입자보다 유리
- 법인세·급여 분산 등 절세 전략 가능
단, 회계관리, 세무신고, 4대보험 등 법인 운영에 따른 의무도 있으므로 세무사 상담 추천.
마무리 – 건강보험료, 줄일 수 있다면 줄이자
자영업자에게 건강보험료는 사실상 준세금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들을 적용하면 적정 수준의 보험료만 납부하면서도 합법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매년 신고 전에 세무사와 상담하거나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문의해서 내게 맞는 절감 방법을 체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