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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버리는 법, 몰라서 불법하진 말자

 

식용유 버리는 법, 몰라서 불법하진 말자

식용유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조리 재료입니다. 하지만 사용 후 남은 식용유를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정확히 모른 채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환경오염은 물론 불법 투기로 간주될 수 있는 위반행위입니다. 오늘은 식용유 버리는 법을 정확히 알아보고, 간단하고 실천 가능한 방법까지 소개합니다.

식용유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식용유를 싱크대에 버리면 배관 안쪽에 기름이 굳어 하수관 막힘과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정화조나 하수처리 시설에 과부하를 주어 하천과 바다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질 오염뿐 아니라 수산 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불법 배출 시 과태료 부과도 하고 있습니다.

식용유 올바르게 버리는 법

1. 종이타월이나 신문지에 흡수 후 일반 쓰레기로 배출

소량의 식용유는 종이타월, 키친타올, 신문지 등에 흡수시킨 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단, 흘러내리지 않도록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빈 우유팩, 페트병 등에 담아 밀봉 후 일반 쓰레기로 배출

중량이 있거나 다량의 식용유는 우유팩이나 플라스틱 병에 담아 뚜껑을 꼭 닫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액체 상태 그대로 배출하는 건 안 되며, 반드시 밀봉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3. 폐식용유 수거함에 배출 (지자체 및 환경시설 이용)

일부 지역은 폐식용유 수거함을 운영합니다. 한국환경공단 또는 재활용 정보센터를 통해 내 지역 폐식용유 수거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이나 비누 원료로 재활용됩니다.

4. 재활용 업체 또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문의

공동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폐식용유 수거일을 지정하거나 지정 장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주민센터나 환경시설에 문의해 수거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잘못된 식용유 처리 방법 (주의사항)

  • 절대 싱크대, 변기, 하수구에 직접 붓지 말 것
  • 일반 재활용품 배출함에 기름이 남은 채로 병을 넣지 말 것
  • 공공장소에 무단 투기 시 5~100만 원 과태료 부과

식용유 외 폐기 기름류도 같은 방식 적용

고기 구운 후 남은 기름, 튀김 후 남은 기름도 식용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돼지기름, 소기름 등 동물성 기름은 악취가 심하므로 가급적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이제는 식용유 버리는 법도 환경보호의 시작입니다.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환경오염을 줄이고, 벌금이나 민원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 모두가 지속 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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